쌍꺼풀수술, 성형계의 트러블 메이커인 이유는?
최근 한 듯 안 한 듯한 화장, 꾸민 듯 안 꾸민 듯한 패션이 유행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성형수술 또한 자연스럽게 변하기를 원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이미지가 바뀌어 더 아름다워지고 예뻐지기를 원하는 반면에 본인의 이미지가 수술로 인해 바뀔까봐 걱정하는 사람들 또한 상당하다.
21일 지오성형외과(차지훈 원장)에 따르면 특히 성형수술 중 가장 많이 이뤄지고 있는 쌍꺼풀수술은 그만큼 수술결과에 대한 불만이나 부작용이 많아 재수술률이 가장 높다.
재수술을 원하는 이유로는 부자연스러움이 손꼽히고 있다. 자연스럽지 않다면 수술을 안 하느니만 못하다는 것이다.
차지훈 원장은 "최근 쌍꺼풀수술을 원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자연스러움인데 예전에는 무조건 큰 눈을 원했다면 지금은 눈이 커지는 것과 동시에 자연스럽게 나아지길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러 쌍꺼풀수술 방법 중 미세이중매몰법을 선호하는 이들이 많다"며 "쌍꺼풀이 풀리는 원인을 만들지 않고, 라인이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부분적인 교정으로 쌍꺼풀 라인을 간단하게 수정할 수 있는 수술 방법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미세이중매몰법'이란 머리카락 보다 가는 실로 눈꺼풀에 3~5군데 견고한 봉합을 해주어 풀릴 확률이 거의 없는 쌍꺼풀 매몰법이다.
일반적으로 많이 하는 수술방법인 단매듭연속봉합법에 비하면 수술시간이 조금 더 길지만 전반적인 수술시간은 20~30분 정도로 짧고 붓기가 적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라인이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간단하게 부분적으로 교정하여 언제든지 라인 수정이 가능하다.
쌍꺼풀이 잘 풀리는 이유 중 하나는 피부의 진피층과 윗눈꺼풀 올림 근육 사이의 유착을 유지해주지 못하고 걸어진 조직을 통과하는 현상(cheese-cutting 혹은 sawing 현상)으로 인해 나타난다.
미세 이중매몰법은 이런 치즈커팅효과를 최소화하기 위해 피부의 진피층과 그 아래 눈을 감게 해주는 눈둘레 주위근을 미세하게 두번씩 걸어주는 방식이다.
차 원장은 "아름다운 쌍꺼풀이란 눈을 떴을 때 보이는 자연스러운 라인뿐만 아니라 눈을 감았을 때 나타나는 자연스러움이 동시에 이뤄져야 비로소 아름답고 자연스러운 쌍꺼풀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