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아리퇴축술★★ 태권도 때문이였는지 알이 생겨서 ㅠㅠ

제가 어릴때부터 등치가 있어와서..

늘씬하다는 소리 한번 듣는게 소원인 여학생 이었죠..(꿈한번 소박하죠?ㅋ)

 

중학생이 되면서..운동을 좀해볼까 하고..

그럼 겸사겸사 호신술도 되는 태권도로다가..결정 했죠..

마침 태권도 사범님하고 저희아버지하고 친하시기도 했구..

태권도에는 일단 발차기가 중요하니깐..처

음에는 다리찢기같은걸 집중적으로 하는데..
그게 화근이 됐는지..태권도 원래 그런운동인건지..

다리에 알이 코끼리 다리마냥..급격히 불어났죠..

 

또 저희학교가 중학교도 그렇고 고등학교도 그렇고..

산에 있어놔서..악순환이 끊이지 않는건지..

저의 수련이 부족했던 건지..운동은 꾸준히 한다고..

 

특별히 날씬해지지는 않더라고요..시간이 지나고 나서도 

다리에 별의별걸 다해도 예쁜 다리가 되어주지 않았어요..우왕~ >_<

그런데 작년에 종아리 수술이란게 있단걸 알았죠..

제친구랑 저랑 저희 부서의 든든한 양대 발목이었는데.

.제가 친구 살짝 꼬셨어요..우리도 치마 좀 당당하게 입자고..

 

우리 둘이 치마라도 입는 날이면 부장님하고 대리님이 친한척 하면서 놀리거든요..

그 친구도 서러웠던지 둘이 술한잔 하면서 꼭 그러자고 다짐하고..

다음날부터 제가 집중수집한 정보를 토대로 

예약을 잡고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지오로다가 상담을 갔죠..

저희의 관심은 오로지 얇은 종아리와..언제나 유지가능한 각선미 정도?

상담 때 원장님께서 비절개 종아리 축소술을 받으면, 처음 수술후에도 

바로 얇아진 다리라인을 확인할 수 있고,

또 이후에 운동을 해도 무리가 없고, 점차 더 얇아져서 6개월 정도 뒤에는 

전체적으로 얇아지신다고 말씀하셨었는데..이 말씀이 정말 하느님의 계시처럼 

저희를 빛으로 인도하는 느낌이었죠..

같이 수술하려고 했는데..연말에 휴가가 서로 안맞아서 따로 했어요..

수술시간도 굉장히 짧아서 정말 다됐나 생각했는데..바로 보는데도 

좀 줄어든게 보였어요..압박스타킹의 압박~이 있지만..ㅋㅋ

 

그래도 겨울이니깐 버틸수 있어요..이제 한 한달정도 됐는데도 

그때보다 더 줄어서 손으로 잡아봤을때 손에 잡히는 느낌이 다른걸 알정도에요..

 

나중에 회사사람들 깜짝놀라겠죠?그래서 친구랑 저랑은 이제부터 운동하는 척하고..

여름쯤 자연스러운 다리로 나타나기로 말 맞춰뒀죠..요즘 틈날때마다 같이 화장실가서 

까치발하고 뒷모습 거울로 보면서 뿌듯해하고 있죠..ㅋ 너무 재미있어요..

좀 늦긴했지만..저를 & 저의 동료를 날씬 각선미의 소유자가 될 수 있게 도와주신 

관계자 여러분들, 원장님..다시한번 쌩유베리감샤~ 드립니다..알랍~♡